대기업
LG전자, 방글라데시서 모기퇴치 구슬땀
뉴스종합| 2016-04-27 11:25
LG전자와 국제구호단체 굿 네이버스는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모기퇴치 에어컨 기부, 방역 활동, 주변 환경 청결 가두행진, 위생교육 등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LG전자는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시에서 임직원, 굿 네이버스,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두행진을 후원했다.

가두행진을 통해 청결한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 쓰레기장 등을 찾아 방역도 실시했다.

또 현지 병원, 학교 등에 모기퇴치 에어컨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 주파수대의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거나 활동을 저하시킨다. 지난 2012년 첫 출시 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모기로 고통받는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습하고 더운 기후로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가 극심한 곳이다. 특히 우기인 7월부터 10월 사이에 모기로 인한 환자가 매년 수 천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예방 및 방역 작업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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