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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눈으로 장애인 차별 모니터링한다
뉴스종합| 2016-04-28 09:18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우체국, 고용센터, 대형마트 등 공공기관과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장애인이 차별받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단이 발족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5∼7월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 차별을 예방하고 개선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의 규모는 178명.

인권위는 우체국, 고용센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400여곳에서 장애인 접근성, 정당한 편의제공 여부를 관찰하고 재난 발생 시 대형 판매시설의 장애인 안전권 확보 여부 등을 모니터링단을 통해 살펴볼 계획이다.


인권위는 모니터링단 내에 ㆍ지체ㆍ뇌 병변ㆍ시각ㆍ청각ㆍ지적 장애인 당사자를 119명(67%) 포함시켜 장애인의 시각으로 실효성 있는 현장 모니터링이 이뤄지도록 했다.

모니터링단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6대 권역별로 나눠 이달 2∼4일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권위는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 접근성이 미흡한 기관·시설의 개선을 유도하고,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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