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푸드, 아이스크림 브랜드 ‘원더스쿱’ 출시…디저트 부문 강화
뉴스종합| 2016-04-28 10:00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신세계푸드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원더스쿱(Wonder Scoop)’을 출시한다. 최근 디저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디저트 부문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월 프리미엄 아이스 브랜드 ‘오슬로(o’slo)’를 출시하며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했다. 오슬로는 일본 시로이치사와 기술제휴를 한 브랜드인 반면, 이번에 출시한 원더스쿱은 신세계푸드가 독자 개발한 브랜드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 경기도 과천시 이마트 과천점 1층에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원더스쿱 1호점 과천점을 연다고 밝혔다.


‘놀라움을 맛본다(Taste the Wonder)’는 슬로건처럼 원더스쿱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놀라움과 새로운 맛을 찾는 설렘을 담았다. 입안 가득 채우는 부드러움에 스쿱마다 터지는 특별한 경험이 더해져 맛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궁금하면서도(Wonder) 놀라운(Wonderful) 아이스크림이 콘셉트다.

원더스쿱은 재료에 방점을 둔 브랜드 전략으로 기존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달콤한 맛과 함께 신안 천일염, 보성 녹차 등을 사용해 기존 아이스크림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맛을 선보이고 쫄깃함과 바삭한 식감을 가미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스크림은 3가지 카테고리, 총 16종을 출시한다.

‘원더(Wonder)’ 카테고리는 새로운 맛의 즐거움이 주제다. 베트남 커피와 레몬라임 등 기존 아이스크림 메뉴에서 보기 힘든 재료로 ‘원더츄잉몰트’, ‘원더베트남카페’, ‘원더레몬라임크라임크런치’ 등 3종을 선보인다.

‘로컬(Local)’ 카테고리는 엄선된 국내산 재료로 한국 전통의 맛 또는 재해석한 맛을 구현해 남녀노소,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보성의 명인 임병문 선생이 가꾼 녹차를 재료로 만든 ‘녹차밭그린티’,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 천일염과 조청 분야 첫 전통식품 명인인 강봉석 선생의 옛 조청으로 만든 ‘바다소금명인조청’ 그리고 100%국내산 팥을 사용한 ‘떡쫄깃팥앙큼’ 등 3종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을 업그레이드한 제품도 선보였다. ‘스트로베리바닐라’, ‘마다카스카르바닐라’, ‘팝핑솜사탕’, ‘민트초코크러쉬’, ‘퓨어크랜애플’, ‘다크초코히어로’, ‘캐러멜쿠키홀릭’, ‘체리쉬봉봉’, ‘허니월넛’, ‘요거베리스노우’ 등 10종이다.

신세계푸드는 브랜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더스쿱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마케팅과 로열티 비용을 최소화,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췄다. 타사 대비 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양을 늘려 가성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사이즈별 가격은 원스쿱(120g) 2700원, 투스쿱(160g) 3700원, 포장이 가능한 쓰리팩(340g), 포팩(490g), 식스팩(1180g)은 각각 7100원, 1만500원, 2만2500원이다.

개점 기념으로 29일부터 사흘 동안 이마트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원스쿱을 45% 할인된 1500원에 판매하며, 식스팩은 20% 할인된 1만8000원에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원더스쿱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스쿱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 모든 음료 1+1, 원스쿱 1+1 등의 혜택이 있는 3단 쿠폰(5월 2~31일 사용 가능)을 1매씩 증정한다.

강종식 신세계푸드 외식담당 상무는 “최근 마카롱과 롤케이크 등이 인기를 끌며 디저트 문화가 확산 추세”라며 “신세계푸드의 원물 매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료에 방점을 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차별화해 디저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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