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프랑스 BULAC 도서관 소장 한국 고서 3일 최초 공개
라이프| 2016-05-01 12:50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기존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BULAC)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고서가 최초로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프랑스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 Institut National des Langues et Civilisations Orientales)과 공동으로 3일(화)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BULAC, Bibliotheque Universitaire des Langues et Civilisations)에서 개최하는 제2회 한국 고서 워크숍에서 이 도서관 소장 한국고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한국 고서 워크숍은 2012년 북미 지역 한국학 사서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한국 고서 워크숍 이후 4년 만이다. 더구나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한국 고서 워크숍은 BULAC 한국학 담당 키즈피 롤랑(Quisefit Laurent) 사서와 콜레주 드 프랑스(Collége de France) 노미숙 사서, 파리 7대학 한국학 연구자 페렝 아리안(Perrin Ariane, Univ. Paris Diderot) 등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지역 한국학 사서 및 연구자 4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한국학 사서 및 연구자들에게 가장 유용하고 절실한 정보원인 국내외 고서 소장기관 87개처의 고서목록 데이터베이스인 국립중앙도서관의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www.nl.go.kr/korcis)‘ 활용 방법 및 한국 고서에 대한 기본 지식, 한국학 주요 정보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프랑스 BULAC 한국 고서 담당 사서 키즈피 롤랑(Quisefit Laurent)의 BULAC 소장 한국 고서 컬렉션 발표다. 특히 기존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BULAC 소장 한국 고서에 대해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매우 주목할 만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럽 지역 한국학 연구자 및 도서관 사서들이 한국 고서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한국학 연구의 주요 정보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활성화 및 새로운 고문헌 발굴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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