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日 허벅지 사진전…“페티시즘을 예술로”
뉴스종합| 2016-05-02 07:5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성의 허벅지만을 피사체로 담은 일본의 이색 사진전이 화제다.

지난달 22일 열린 ‘허벅지사진전(ふともも写真の世界展)’은 이름 그대로 허벅지를 주제로 500점 이상의 허벅지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허벅지 사진전’의 작가 유리아(ゆりあ)는 이번 전시회를 “페티시즘(성도착증)을 예술로 승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 7월에도 비슷한 주제의 개인전을 개최해 열흘동안 25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 작가다.


사진=허벅지사진전(ふともも写真の世界展)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허벅지사진전(ふともも写真の世界展)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허벅지사진전(ふともも写真の世界展)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허벅지사진전(ふともも写真の世界展)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허벅지사진전(ふともも写真の世界展) 공식 트위터 캡처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역시 성진국”, “나도 사진작가 할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사진전을 향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작가의 사진 속 여성이 대부분 교복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아동성애’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여성의 허벅지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인만큼 어느정도 성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전시회 관람에 연령제한이 없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현재 이와 관련해 사진작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번 전시회는 4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일본 동경시에 위치한 ‘투데이 갤러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500엔(5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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