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이 주관하는 이번 바자회는 이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창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나눔과 베풂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됐으며 언어교육원 외국인 수강생을 비롯해 외국인 교환학생 및 유학생, 교·강사와 직원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강사들이 기부한 생활용품, 의류, 문구류 등 300여 점의 물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단순히 물품 판매나 현금을 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니 축구와 양궁,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사진 촬영 이벤트, 캘리그라피 엽서 쓰기 등도 마련됐다.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기부의 의미를 오랫동안 되살릴 수 있도록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강사와 학생들이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을 한층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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