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슈퍼카, 레이싱카 전용 타이어 기술 도입…미쉐린 파일럿 스포츠4 출시
라이프| 2016-05-04 14:43
포르쉐, 볼보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기도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미쉐린타이어는 슈퍼카나 레이싱카에만 사용되는 최고급 타이어 기술을 접목해 일상에서도 역동적인 주행감을 즐길 수 있도록 고성능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4 (MICHELIN PILOT SPORT 4)’를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쉐린타이어는 기존 슈퍼카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와 레이싱 타이어에만 사용하던 다이나믹 리스폰스 기술(DYNAMIC RESPONSE TECHNOLOGY)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타이어가 차량의 움직임에 즉각 반응하도록 개발했다. 



다이나믹 리스폰스 기술은 내열성과 강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아라미드(Hybrid Aramid)와 나일론 강화(Nylon reinforcement) 벨트가 핵심이다. 이 기술로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에서 발생하는 고온현상을 막고 원심력으로 인한 트레드 변형을 방지해 순간적인 움직임에도 유연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 특수 고분자 구조의 신개념 복합 컴파운드와 넓어진 직선 그루브디자인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향상시키고 여름철 빗길 주행시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쉐린 관계자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4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볼보 S90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제품으로 안전성과 고속주행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17인치부터 18인치까지 15개의 사이즈로 우선 공급되며 향후 19인치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신제품은 미쉐린 서비스센터와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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