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6월 화입”
뉴스종합| 2016-05-12 16:31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동국제강이 오는 6월 브라질 CSP 제철소의 고로 화입식을 갖고 가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동국제강은 IR에서 “건설 마무리 단계의 브라질 CSP 제철소는 차질 없이 6월 초 화입하고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브라질과 당진공장을 연결하는 일관제철소가 완성돼 안정적 슬래브 수급과 함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슬래브의 수요 강세로 국제 슬래브 가격이 연초 대비 톤당 150달러 이상 급등하고 있는 점은 CSP 조기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에서 생산하는 슬래브 총 300만톤 중 동국제강 몫인 160만톤을 가지고, 60만톤은 당진 후판 공장에서 사용하고, 100만톤은 글로벌 판매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의 412억원 대비 70%가량 증가한 수치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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