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구직자들 선호하는 일자리 보니...복지혜택>고용안정>근무여건>연봉 순
뉴스종합| 2016-05-16 06:10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청년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을 주는 직장보다 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직장을 좋은 일자리로 인식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만 34세 미만의 청년 구직자 1092명(만 29세 미만의 구직자 798명ㆍ만 30세 이상~34세 미만의 구직자 294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조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좋은 일 또는 좋은 직장으로 ‘일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49.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좋은 직장 동료와 선배를 만날 수 있는 곳(16.8%)’,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16.2%)’, ‘남들이 선망하는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곳(8.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59.4%, 복수응답)’에 가장 많이 손을 들었으며 ‘고용안정성이 높은 회사(46.5%)’, ‘근무여건이 좋은 회사(43.9%)’, ‘연봉이 높은 회사(32.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가장 오래 머무는 장소’는 ‘집(50.2%)’이었으며 이밖에도 ‘도서관(19.3%)’, ‘카페(11.4%)’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응답자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계속되는 불합격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44.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채용시장에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이 적은 것(40.0%)’, ‘취업전략 등 정보를 찾기 어렵다(32.5%)’, ‘취업준비 비용이 부담스럽다(32.1%)’, ‘어느 회사가 좋은 곳인지 모르겠다(23.6%)’ 등의 답변이 있었다.

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