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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IT 기사단 7인의 ‘솔직 토크’]플라스틱·금속·생물까지 자유자재 생산…‘인공지능 3D 프린팅’세계최초로 도전장
뉴스종합| 2016-05-16 11:39
‘기사단 7인’ 이 세상을 놀라게 할 작품은


사람들은 3D 프린팅 기술을 가리켜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다. 이는 제어할 컴퓨터와 3D 프린터만 있다면 플라스틱은 물론 금속, 생물성 소재 등 다양하게 빠른 시간안에 원하는 모양과 기능으로 자유자재로 생산해낸다. 한마디로 파워풀한 기술이다.

이장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학생연구원을 포함한 7인의 ‘KIST 기사단(이하 기사단)’은 3D 프린팅 기술에 세계 최초로 딥러닝(Deep Learningㆍ반복학습을 통한 숙달 등 인간두뇌를 닮은 인공지능 구조) 방식을 적용하는 기술에 도전장을 냈다.

7인의 ‘KIST 기사단’을 이끌며 3D 프린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이장희 KIST 학생연구원.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인공지능 적용 3D 프린팅 기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주한 사업 ‘전통문화재의 3D 프린터 적용을 위한 문화콘텐츠 리빌드 및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구과제로, 오는 2017년 1월까지 1차로 기술을 실제 구현해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게 목표다.

기사단이 준비중인 기술은 서버 컴퓨터가 딥러닝 방식으로 한국 문화재의 질감을 반복학습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3D 프린팅으로 재현해낼 수 있도록 명령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 특히 원료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의 특징에 따라 인공지능 3D 프린팅 역시 다양한 재질로 결과물을 재현해 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해당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기사단은 재난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3D 프린팅 방식으로 생산, 딥러닝 인공지능을 탑재해 생존자 구조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기술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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