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태광산업, 아동보호시설에 자립기금 1억원 후원
뉴스종합| 2016-05-18 17:22
본사 임직원 60% 이상이 저소득층 아동 자립기금 ‘디딤씨앗통장’ 동참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태광산업이 아동보호 시설인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태광산업 측은 “17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홍현민 대표이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안정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만 3년간 모아온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 전달 기념식 모습.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안정선 회장.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시 학자금ㆍ취업ㆍ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지자체에서 동일한 금액을 아동에게 적립, 지원해 주는 복지사업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고자 본사 임직원 60% 이상이 디딤씨앗통장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후원 희망 대상자를 본사 뿐 아니라 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까지 확대해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념식 이후 후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 최고의 사진(인생사진)’ 행사도 진행됐다.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 전달 기념식 모습.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안정선 회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그룹홈 시설장 및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후원한 임직원 본인과 후원받는 그룹홈 아동의 사진을 사진작가가 각각 촬영해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사진첩으로 제작해서 전달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 그룹홈 아이들은 청소년기부터 퇴소 후 거취나 취업 등 생계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번 후원금이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2012년 3월부터 그룹홈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과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의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