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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R 생태계 구축 본격화…플랫폼 '데이드림' 공개
뉴스종합| 2016-05-19 08:17
-삼성·LG·샤오미 등 지원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고성능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을 내놓기로 ?다..

구글의 VR 담당 부사장 클레이 베이버는 18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6’의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 등장해 이를 공개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스마트폰, 헤드셋, 컨트롤러, 앱 등을 포괄한다며 안드로이드의 차기 버전인 안드로이드 N에 VR 모드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 달 내에 데이드림용 헤드셋과 컨트롤러가 나올 것이며, 삼성, 알카텔, HTC, LG, 샤오미, 화웨이, ZTE, 아수스 등이 올 가을에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드림 플랫폼의 VR의 레이턴시(지연시간)이 20 ms(밀리초), 즉 0.02초 이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레이턴시가 10ms 미만인 HTC 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능 목표다.

구글은 이날 200여개의 기능이 추가된 안드로이드 N과, 착용형(웨어러블) 단말기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웨어’의 2.0 버전도 선보였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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