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GS25는 아르바이트로 불렸던 근무자의 명칭을 ‘스토어 매니저’로 변경하고 스토어 매니저들이 청년 창업가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각 지역 부문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매니저들에게 가맹비와 각종 보증금 없이 점포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내가 꿈꾸는 편의점’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수상 매니저들에게는 최대 3백만원의 가맹비를 지원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좌에서 3번째), 이재천매니저(우에서 3번째)와 관계자들이 포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GS리테일 제공]

우수 매니저는 다양한 항목을 통해 결정된다. 월별 테마 참여를 통한 별점 획득과 각 영업팀 담당자와 팀장의 칭찬카드, 공모전 참여 및 수상 등 방식으로 우수 매니저에 지원할 수 있다.

취업을 원하는 매니저를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대학에 재학중인 메니저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장학 프로그램은 1인당 100만원씩 연 50명 규모다.

이 밖에도 GS25는 매달 깨끗한 점포 만들기, 유통기한 경과 상품 찾기와 같은 참여형 경연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매니저에게 상금 등 포상을 제공함으로써 재미있게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치호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가맹점에서 고객의 접점에 있는 근무자들이 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며 “GS25에서 근무한 경험이 아르바이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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