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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시대 해외에 답있다…IT서비스기업들 화려한 변신] SK(주) C&C
뉴스종합| 2016-05-19 11:33
클라우드·인공지능 서비스기술 접목통해
IBM과 견실한 벤처생태계 만들기 앞장



SK(주) C&C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ICT 융합 서비스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와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기반으로 ICT 신기술과 융합된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다짐했다. 

‘에이브릴’ 로고

이와 관련 SK(주) C&C는 글로벌 기업들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9일 SK(주) C&C는 IBM과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누구나 IBM의 인공지능 ‘왓슨’ API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 판교에 구축될 예정이다.

SK(주) C&C는 판교 클라우드 센터를 바탕으로 한국 IBM과 협력해 한국에서도 제2의 ‘페퍼’, 제2의 ‘메모리얼슬론캐더링(MSK)’를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판교 클라우드 센터는 북미, 유럽, 중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에 위치한 50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의 자유로운 이용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ICT 기업들의 SaaS(Software as a Service)ㆍPaaS (Platform as a Service) 상품의 자유로운 개발도 보장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IBM 왓슨 본사에서‘ 왓슨(Watson) 기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계약 조인식’ 후 박정호(왼쪽) SK㈜ C&C 사장, 데이비드 케니 IBM 왓슨 총괄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주) C&C는 18일 클라우드ㆍ인공지능 사업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 ▷에이브릴 사업본부 ▷디지털마케팅 본부를 신설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의 ‘금융ㆍ클라우드사업부문’을 ‘디지털ㆍ금융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박정호 SK(주) C&C 사장은 “클라우드 제트와 에이브릴이 한국발(發)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서비스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ICT 융합 서비스 시장의 국내 창출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SK(주) C&C는 산ㆍ학 연계를 통해 ICT 융합 핵심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IBM과 공동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펀드도 만들어진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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