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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과거 “위안부, 생계유지 창녀” 막말 논란
뉴스종합| 2016-05-20 07:37
[헤럴드경제]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군’이라고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지만원 씨(74)가 지난 19일 재판장에서 광주 시민들과 피해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극우보수 논객 지만원 씨 화제가 되면서 과거 위안부 폄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만원은 지난 2005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진짜 피해를 본 일본군 위안부는 20%이고 80%는 생계가 어려워 스스로 성(性)을 판 창녀“라는 상식에 어긋나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글을 게재한 뒤 수요시위 등에 참여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당 3만원을 받는 가짜일 수 있다’고 주장해 국민들의 뭇매를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위안부 폄하 발언 외에도 지만원씨는 파격을 넘어서 파행에 가까운 발언을 이어왔다.

지난 4월 검찰은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게시판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사진을 ‘광주에 파견된 북한특수군’이라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지씨를 기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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