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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식품들은 드라마틱하게 살을 빼주는 식품들은 아니다. 하지만 올바른 바이오리듬 형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잠을 더욱 잘 잘 수 있도록 하고, 뱃살 조절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영양성분들로 가득차 있다.
▶생선=우리의 평소 식단에 주로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 3 지방산이 부족하면, 신경계 조절을 돕는 솔방울샘이 제기능을 하지 하지못하고 결국에는 잠을 자게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산에도 문제가 생긴다. 오메가 3가 결핍된 이들은 쉬어야 할 때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결국에는 밤 늦은 시간에 건강하지 않은 식사를 하는 일도 생긴다.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 뿐만 아니라 단백질도 풍부하다. 우리 몸은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견과류=기분을 조절하고 안정을 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지난 2010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문제가 있는 이들에게 꾸준하게 마그네슘을 섭취케한 결과 점차 밤 시간에 편하게 잠이 드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1세가 넘는 100명의 참가자에게는 매일 320mg의 마그네슘을, 다른 그룹에게는 플라시보를 제공한 후 7주일이 경과하자 마그네슘을 먹는 그룹의 참가자들이 더 잠을 잘 이뤘고, 밤 늦게 무언가를 먹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도 적었다.
▶우유=뱃살을 빼는 데 우유의 효능도 입증된 바 있다. 2010년에 알라바마대학에서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100여명의 폐경 전 여성들이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먹었을 때 지방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하루에 약 100mg의 칼슘을 섭취했고, 평균적으로 허리둘레가 약 1인치 정도 감소했다. 수면 도중에 근육통 등으로 깨는 일이 많다면 칼슘은 근육신경의 긴장을 완화,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체리=체리는 잠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의 좋은 공급원이다. 체리나 바나나 등 잠에 좋은 식품들이 바로 잠에 들게 한다는 연구결과는 없지만, 여러 연구에서 이들이 우리 몸의 멜라토닌 레벨을 높여준다는 연구를 내놓은 바 있다. 멜라토닌은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작용도 하며 결과적으로는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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