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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은 여름철 성큼, 반영구화장 감염관리는 필수
라이프| 2016-05-24 20:06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땀이 많이 나는 한 여름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쉽게 화장이 지워져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상들이 많다. 최근에는 많은 여성들에게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반영구화장이 선호되고 있다. 눈썹이나 아이라인에만 국한돼 있던 과거와 달리 입술, 두피, 헤어 라인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반영구화장’이라 하면 부작용이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 파랗게 남는다는 생각에 꺼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피부과에서 ‘메디컬반영구화장’이 활발히 시행되면서 보다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제거되는 반영구화장이 기대 가능해졌다.

메디컬반영구화장은 피부과에서 의료진이 직접 디자인 후 일회용 바늘을 이용해 피부표면에 다양한 컬러를 입히는 시술이다. 이때 사용되는 기술은 섬세함을 요구하는 테더링기법으로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남자눈썹의 경우 여자보다 숱이 많기 때문에 진한 색으로 두 번 정도 반복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이 주로 이뤄지는 여름철엔 위생 관리가 어려워 염증이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 때문에 시술 전후 일정기간 동안엔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이 상담부터 집도까지 직접 진행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아클리닉 이은지 대표원장은 “메디컬반영구화장은 화장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또렷한 민낯 얼굴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얼굴형과 피부톤 및 머리색에 맞춰 디자인한다면 보다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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