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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나콘다 물렸을 당시 PD가...” 황당 해프닝
엔터테인먼트| 2016-05-25 15:0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우먼 정정아가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 11년 전 ‘아나콘다 사건’을 언급해 화제다. 그는 사고 당시 담당 PD가 “촬영을 위해 뱀 입에 다시 팔을 넣으라”는 증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아프리카 편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오른팔을 물렸다.

당시 정정아는 뱀의 이빨이 팔에 박히는 부상을 입는 위험한 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방송 안전 불감증이 확산돼 정정아는 무려 2년 이상 방송을 쉬어야 했다.


정정아는 당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이 심해 팔을 뺐더니 담당 PD가 촬영을 위해 다시 팔을 (뱀 입에) 넣으라고 해서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는 정정아가 당시 뱀에 물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PD의 말을 잘못 들은 것으로부터 기인된 오해였다. 

정정아와 PD측 변호단은 “한국에 귀국한 정 PD와 정정아가 직접 만나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정 PD가 카메라를 든 채 ‘놔! 놔!’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넣어!넣어!’라고 잘못 듣게 돼 오해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오해에 대해 정정아는 정 PD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며 오해가 일단락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 낙인의 멍 11년 편에 출연해 사이가 멀어진 아버지 정대근과 함께 중국으로 일주일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정정아는 ‘도전 지구탐험대’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으며 아버지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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