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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번째 재활등판 ‘4이닝 무실점’…31일 등판 후 빅리그 복귀일 결정
엔터테인먼트| 2016-05-26 06:2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류현진(LA다저스)이 빅리그 복귀를 향한 순조로운 재활 수순을 밟고 있다. 세번째 재활등판서도 투구 이닝과 투구수를 끌어 올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해 5월 왼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았으나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이날 55개를 던져 40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예정된 투구수(60∼65개)엔 못미쳤지만 목표했던 4이닝은 채웠다. 4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공이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45㎞를 찍었다.

류현진은 “제구가 낮게 돼 만족스럽다. 평균 구속이 시속 145㎞ 정도는 나와야 한다”며 “다음 등판에선 최대 5이닝, 공 80개를 던질 계획”이라고 했다.

류현진의 네번째 재활 등판일은 31일 오전 5시 5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트리플 A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경기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다저스 코치진은 상의 후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일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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