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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자락 데이지 물결…정선 하이원 야생화 투어
라이프| 2016-05-26 07:11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지금 정선, 태백 고원지대엔 순백의 데이지와 민들레가 한창이다. 이들은 수줍은 듯 피는 꽃들이지만, 여럿이 들판을 가득 메우니 당차 보인다.

정선 하이원이 스키장에서 꽃밭으로 변한 고원에 카트를 타고 데이지를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야생화 투어는 카트를 타고 마운틴베이스에서 마운틴탑까지 7㎞ 구간을 돌아오는 카트 투어와 리프트를 타고 야생화를 조망하는 리프트 투어가 있으며, 10월 초까지 운영된다.

겨울철 하얀 눈으로 덮여 있던 스키장 슬로프는 지금 순백의 데이지로 덮여있다. 슬로프 주변의 유채꽃, 메밀꽃, 민들레들도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카트 투어는 성수기(7.23~8.21) 시즌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그 외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리프트 투어는 20명 이상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해야 한다. 상행은 제우스 리프트, 하행은 주피터 리프트를 탑승하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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