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음악부터 음식까지…27일 판교는 ‘이탈리 나이트’
뉴스종합| 2016-05-26 08:01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음악부터 게임, 음식에 이르기까지 오는 27일 판교에는 ‘이탈리 나이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판교점에 있는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문화공간 ‘이탈리(EATALY)’에서 이탈리아의 각종 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탈리 나이트(EATALY NIGHT)’를 연다고 밝혔다.

이탈리 나이트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에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은 해당 시간 동안 메인요리 2개와 음료 2잔, 디저트 1개를 골라 맛볼 수 있다. 메인요리로는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이 준비됐고, 음료류는 와인이나 생맥주, 커피 중에 고르면 된다. 디저트는 벤키 젤라또, 베르나노 커피, 누텔라 와플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메뉴는 이탈리 매장에서 운영하는 13개 코너의 베스트 메뉴 위주로 뽑았다. 계란 노른자와 파마산 치즈, 베이컨을 사용해 만든 정통 까르보나라 파스타나 참나무로 매장에서 직접 훈연한 연어를 각종 채소와 함께 제공하는 연어샐러드 등이 대표 메뉴다. 매운 고추와 토마토소스로 맛을 내고 직접 화덕에서 구운 아라비아따 피자 등도 인기 메뉴다.

현대백화점은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준비했다. 트럼펫이나 색소폰 등을 연주하는 브라스 밴드의 음악으로 분위기를 살리고, 고객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빙고게임이나 퀴즈게임으로 흥을 돋굴 예정이다. 티켓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세일 상품을 제외한 마켓 판매 상품이나 와인 등의 주류를 20% 할인가로 판매한다.

입장 티켓은 이탈리 매장에서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탈리 관계자는 “최근 먹방(먹는 방송)이나 쿡방(요리하는 방송) 등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식재료를 구입하는 단순한 ‘바잉(buying)’ 단계를 넘어서 브랜드와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foodtainment)’로 발전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탈리 나이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매달 둘째주에 이탈리 쿠킹쇼를, 넷째주에는 이탈리 나이트를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음식을 비롯한 이탈리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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