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KT&G 임직원, 위기청소년 창업 지원 나선다
뉴스종합| 2016-05-26 10:12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KT&G 임직원들이 위기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창업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전액 마련됐으며, 한국소년보호협회에서 창업보육교육을 수료한 이들의 창업 기초 자금으로 쓰인다.

KT&G는 창업 후에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멘토링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을 통해 발생할 이익금 중 일부가 또 다른 이들의 창업 자금으로 기부되도록 해 ‘선순환 기부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KT&G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를 재원으로 위기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지원금 5억원을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원 KT&G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 이중명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사장, 박경은 KT&G CR본부장.

한국소년보호협회는 청소년 자립생활관을 운영하며 창업보육교육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단체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지난 2011년부터 조성이 시작됐다.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에 달한다.

김태원 KT&G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해 재기를 돕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기 위해 창업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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