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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공동으로 양국 창업ㆍ벤처기업 육성 나선다
뉴스종합| 2016-05-27 09:11
- 한ㆍ중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양 국의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에서 ‘창조경제’와 ‘대중창업ㆍ만인혁신’ 정책 간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ㆍ중 정부와 민간이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해 양 국 창업ㆍ벤처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ㆍ중 양국은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한ㆍ중 창업투자 민간 심포지엄ㆍ포럼ㆍ투자상담회 등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교차 개최한다. 또한 양 국은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공동 출자하는 한ㆍ중 협력 창업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창업보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창업보육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벤처캐피탈협회 간 교류를 추진하는 등 창업 및 창업투자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중소기업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양 국의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쉬샤오스 주임, 주영섭 중기청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양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중기청 창업벤처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기술사를 전담부서로 하고, 한국벤처투자과 창업진흥원 및 중국 거시경제연구원과 함께 추후 논의를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이번 협약이 양 국 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ㆍ벤처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청은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창업ㆍ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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