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피아니스트 한지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입상
라이프| 2016-05-29 15:55
[헤럴드경제]피아니스트 한지호(24) 씨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201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지호는 1만2500 유로의 상금을 받고 4∼6위 수상자 공동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이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연극미디어대학교 석사과정에 있는 한 씨는 다섯 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서울 예고를 거처 독일 에센의 폴크방 국립 음대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을 사사했다.

한 씨는 2014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난해 쇼팽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회 역대 수상자로는 지난 87년 6위에 입상한 이미주 씨를 비롯, 91년 백혜선 씨가 4위, 95년 박종화씨가 5위, 2007년 임효선 씨가 5위에 입상한 바 있다.

피아노 부문으로 열린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는 체코의 루카스 폰드라섹(30)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콩쿠르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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