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마켓은 구가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무상 슈퍼마켓이다. 이곳에선 매달 한 번 저소득층 구민이 원하는 식품 등 최대 4개 품목을 가져갈 수 있다. 현재 당산동, 신길동, 대림동 등 3개소에 있는 마켓들은 주민과 기업 등의 기부, 후원이 운영의 주요 동력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푸드마켓 기부와 후원 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구에 따르면 기부가 가능한 물품은 쌀, 라면, 통조림, 식용유 등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료품과 휴지, 세제를 비롯한 생활용품 등이다. 기부자에겐 세제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식품나눔의 날’ 행사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부문화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있는 복지자원을 적극 찾아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