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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선도하는 LH 대구경북본부
뉴스종합| 2016-05-31 06:29
- LH 대구경북본부, 2016년 하반기 사업계획 밝혀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1966년 대구 최초의 아파트인 대명동 공무원 아파트를 건설한 이후로 50여년 동안 대구경북의 주거지형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도 주거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특히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공공주택 공급, 주거복지 서비스 등에서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올해 7130억원 지역개발 선도= 올해 대구경북본부는 토지 취득ㆍ개발, 주택건설 등에 7130여억원 투입, 각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5월말 현재 2300여억원을 투입해 순조로운 사업비 집행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LH는 현재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포항블루밸리,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이 중 국가산단은 올해 말 1단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고 2단계 사업 역시 오는 11월 보상에 착수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블루밸리의 경우 주거용지는 공급을 거의 마무리 지었고 10월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포항시ㆍ한국산업단지공단과 투자유치협의회를 구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입주 희망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블루밸리 조감도[자료제공=LH]

▶서민주거 안정 위해 공공주택 공급=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도 하반기 계속 이어진다. 3월에 공급한 대구신서 A3블록에 이어 9월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이 단지는 1022가구로 건설되며 달성1ㆍ2차 산단과 국가산단 등 인접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신축 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임대 리츠도 선보인다. 이달 대구금호 B1블록 및 대구신서 A7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의 입주자모집에 들어갔으며 9월에는 대구대곡2 S블록 및 대구율하 3블록에서 총 1358호의 10년공공임대리츠가 공급된다.

▶집주인 리모델인 임대사업 시작= LH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10만가구에 대한 주거급여 조사를 목표로 세웠다. 5월 기준으로 3만4000가구의 주거급여 조사를 완료했고 특례가구 조사도 마무리했다. 주민들에게 원스톱으로 주거서비스를 안내해주는 마이홈센터를 기존보다 확장해 한걸음 더 가까이 국민에게 다가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LH가 집주인의 다가구 임대주택 건축을 지원하고 임대사업 및 공실리스크를 LH에서 부담해 집주인의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보장함과 동시에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집주인 리모델링 1차 시범사업세대 접수가 완료됐고 30일부터 2차 시범사업세대 모집 접수가 시작된다.

이익수 LH 대구경북본부장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사다리 지원 및 주거복지 서비스 확대를 통해 행복한 주거문화 달성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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