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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 금융약정 체결
부동산| 2016-06-01 09:32
-우리은행 등 대주단과 약 1700억원 규모 금융약정 체결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림에너지는 우리은행을 포함해 총 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을 위한 약 17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포승산업단지 내 목질계 바이오 매스를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이다. 목질계 바이오 매스 에너지 사업은 폐목재를 연료로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이는 이산화탄소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포승 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포승그린파워를 2014년 11월 설립했다. 대림에너지가 자본금의 63.3%를 납입, 최대주주다.

사업비는 총 2400억원이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지난 3월 착공했으며,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조감도>는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t의 증기와 43.2㎿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준공하면 포승산업단지 입주 업체에 양질의 열에너지를 공급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앞장 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개척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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