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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밥켓 실적호조 힘입어 차입금 1억2000만 달러 조기상환
뉴스종합| 2016-06-01 10:02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소형 건설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자회사 두산밥캣이 지난 2014년 상반기에 조달한 차입금 17억 달러 가운데 1억 2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1일 밝혔다.

두산밥캣의 차입금 조기 상환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회사는 2014년 11월에도 차입금 가운데 1억 달러를 만기 이전에 조기 상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의 실적이 꾸준히 상승되는 가운데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 일부를 또 다시 조기 상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조408억원, 영업이익 385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밥캣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2011년 흑자 전환한 이후 매년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상환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연내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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