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울고명초등학교 2016년 전국소년체전 초등야구부문 우승
뉴스종합| 2016-06-01 13:38

지난 5월 28일부터 강원도 강릉의 남대천체육공원 둔치야구장에서 펼쳐진 제 45회 전국소년체전 초등야구부문 결승전에서 서울지역대표로 출전한 서울고명초등학교(교장 한진학, 감독 이철윤)가 제주 연합팀을 7대5로 꺾고 전국소년체전 초등야구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다. 
 

고명초는 28일 첫 경기에서 청주대표 석교초교에 4:3으로 뒤지고 있던 6회말 2아웃 이후, 안타, 에러, 고의사구 이후 김재상 선수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2차전에 진출하였다.
5월 29일 펼쳐진 두번째 경기에서 전북대표 순천북초교를 맞이하여 0:5로 신승하였고, 3차전 상대 마산대표 양덕초교와의 결승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고명초와 양덕초는 10년 가까이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친분을 쌓아온 팀으로 무리한 응원을 자제 하며 상대편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며 경기를 즐겼다.
경기는 10 : 3으로 서울 고명초등학교가 승리하고 31일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국소년체전의 마지막 날, 결승전이 열린 5월 31일의 경기에서 서울고명초는 초반 고전하며 3회 초까지 제주연합팀에 0대 4 로 뒤지고 있었으나, 3회말의 반격에서 3점을 따라붙은 후,  4회 박재훈 선수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고명초로 가져갔다.

이후 5회말 추가 2득점, 6회초 제주연합에 1점홈런을 허용하였으나 그대로 마무리하여 최종 스코어 7대 5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고명초는 토너먼트 4경기 중 3경기를 역전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전국소체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고명초의 투수 서정민 선수는 3승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한편, 서울고명초는 지난 5월 16일 천안시장배 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지 보름만인 5월 31일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여 유례없는 전국대회 2관왕을 이루어 내며 초등학교 야구팀의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특히 전국소년체전은 서울대표의 우승이 15년만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우승팀 서울고명초교 이철윤 감독은 유소년 야구의 최고 지도자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서울고명초등학교는 전국 최강팀으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다.

 

 

 

edwi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