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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 구청장 ‘일일 동장’ 된다
뉴스종합| 2016-06-02 08:54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삼양동 일일 동장인 구청장입니다. 주민등록 등본 발급해드릴까요?”

2일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ㆍ사진)에 따르면 7일 삼양동을 시작으로 ‘구청장 일일동장제’를 시행한다. 해당 활동은 박겸수 구청장의 민선 6기 공약사항 중 하나다. 박 구청장은 10월까지 구역 내 13개동을 차례로 방문,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일일 동장’이 되는 박 구청장은 민원인 안내, 주민등록 등ㆍ초본 발급 등 민원업무를 실제 수행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이 느끼는 행정민원 만족도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활동은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의 소통 기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동장’ 역할로 직원들과 직접 마주하며 업무 건의ㆍ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게 된다. 격려를 통해 높아진 직원 업무 의욕이 구 행정 서비스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게 구의 생각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선 주민과 행정 간의 신뢰와 소통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발로 뛰어 주민과의 거리를 좁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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