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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우올림픽, 확실히 간다…조기 소집 노력하겠다”
엔터테인먼트| 2016-06-07 15:40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 출전이 불투명한 데 대해 다시한번 강한 출전 의지를 밝혔다.

스페인-체코와 유럽 평가전을 마치고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올림픽은 확실히 보내주기로 했다. 합류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빨리 소집해 올림픽대표팀과 발을 맞추고 싶다. 최대한 빨리 소집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와일드카드 후보로 낙점된 손흥민은 그러나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6일 “와일드카드 선수를 빨리 뽑고 싶지만, 소속팀들과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나왔다.


손흥민은 “어제 (신태용 감독의 발언을) 기사로 확인했다. 구단에서는 선수를 늦게보내주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저와 대한축구협회가 조율해야 한다. 아직 얘기가 오가고 있고 저도 구단과 얘기하려 준비 중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유럽 원정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데 대해 “나도 욕심이 많고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골을 못 넣어 팬들이 실망했을 것이다”며 “이번 2연전에서 또 다른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골은 안 들어갔지만 이제 휴가 기간인 만큼 잘 휴식하고 다음 시즌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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