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의 ‘폴라리스 오피스’가 클라우드오피스 사용자 겨냥 광고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9일 이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4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오피스서비스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기반 글로벌광고서비스를 하반기 시작한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론칭 2년만에 글로벌 4000만 가입자를 최근 돌파했다. 가입자 중 해외사용자 비율이 92%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광고서비스의 경우 글로벌시장이 국내 대비 3배 이상의 객단가를 보이고 있어 국내 사용자 기반의 타 광고플랫폼에 비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지식기반 서비스의 경우 표적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폴라리스 오피스의 네이티브광고 예시. |
폴라리스 오피스의 네이티브광고 사업은 구글의 광고플랫폼인 애드몹(AdMob)을 활용하게 된다.
애드몹은 전세계 5만개가 넘는 모바일 앱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광고망이다.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은 50% 이상.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iOS용 앱도 탑재돼 90% 이상의 도달율을 보인다.
애드몹은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앱 엘트소프트(Eltsoft)는 애드몹 광고 이후 수익이 20배 증가했으며, 의료앱 블러드프레셔(Blood Pressure)의 경우 애드몹 광고로 유효노출 99%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킹소프트는 모바일 MAU(월간 순수이용자) 7700만명으로 올해 약 700억원의 광고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와 유사한 800만명의 MAU를 보유 중인 아프리카TV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30%(180억원) 정도가 광고매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웨어 측은 “광고플랫폼이 지식기반의 SW로 확대되고 있고, 실제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네이티브광고 수익이 주목받고 있다. 최적화 작업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광고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라리스 오피스는 ‘장벽없애기(BARRIER-FREE0’ 철학에 맞춰 공간, 기기, 클라우드저장소, 소프트웨어 버전 등 여러 영역의 장벽을 없앰으로써 진화된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례로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