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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로 전화걸어 "청와대 폭파" 협박한 30대 남자
뉴스종합| 2016-06-12 11:52
[헤럴드경제]술에 취해 112로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자가 검거됐다.

12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전화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자정께 112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려고 한다. 이유는 없다. 폭탄을 가지고 폭파 하겠다”고 전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112지령실은 김 씨와 전화통화를 길게 유도한 뒤 위치를 추적, 부산 중구 중앙동 소재 제일은행 앞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통화 중인 김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7년 전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일을 못하게 되자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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