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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는 건축 문화재”
뉴스| 2016-06-17 15:33
[헤럴드 GValley = 곽본성 기자]가상현실(이하 VR)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VR 기술로 건축 문화재를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9일~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정부 공동 주최 행사 ‘2016년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해보는 건축 문화재’를 주제로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VR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험관은 ‘정부3.0 국민 맞춤서비스 생활화’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그동안눈으로 감상했던 건축 문화재를 VR 기술을 활용해 3D로 재현함으로써 사용자가 우리나라 전통 건축 원리를 직접 체험·학습할 수 있게 구성됐다.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키오스크를 활용한 <터치빔>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 ▲안성 청룡사 대웅전 ▲익산 미륵사지 석탑 ▲여수 흥국사 대웅전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 ▲중국 독락사 관음각 등 총 6종류의 문화재를 직접 건축하거나 해체해볼 수 있는 재현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준비한 한콘진 관계자는 “사용자가 이 장비를 통해 건축 부재와 구조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 건축물을 가상현실로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한 코너로,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VR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시각적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송성각 원장은 “2016년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을 찾은 국민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건축 문화재 체험관’에서 즐거움과 유익함 모두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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