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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알바니아 루마이아 꺾고 유로 첫승…16강 진출 불씨
엔터테인먼트| 2016-06-20 06:09
[헤럴드경제]알바니아가 루마니아를 꺾고 역사상 유로 대회 첫 승을 기쁨을 맛봤다.

한국시간 기준 20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루마니아와 알바니아는 조별 라운드 3차전을 가졌다. 루마니아의 우세로 점쳐진 이 경기는 루마니아가 스위스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조 2위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 초반부터 루마니아의 빠른 공격이 알바니아를 몰아쳤다. 알바니아는 루마니아에게 거듭 공간을 내줬고 주도권마저 빼앗긴다.

그러나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전열을 다시 재정비하며 공격에 나선 알바니아다. 특히, 전반 23분 릴라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으면서 분위기는 알바니아 쪽으로 기울었다. 



급기야 전반 44분 메누샤이의 크로스를 사디쿠가 감각적인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루마니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알바니아는 전반을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루마니아는 후반전 총공세를 펼치며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후반 30분 안도네의 돌파에 의한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루마니아는 유로 2016 예선전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10차례 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주었으며 5승5무로 패배 없이 본선에 진출했으나, 알바니아의 총공세에 결국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로써 알바니아는 유로 대회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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