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 환경오염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집중 강우시 환경오염배출 사업장내 폐수, 폐기물 등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될 우려가 높음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은 사전 홍보 및 계도, 7월은 특별점검 및 새벽·야간 환경순찰, 8월은 사후 기술지원에 나선다.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및 배출·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배출·방지시설 등에 비밀배출구 설치 및 무단방류 여부 등이다.
적발된 업소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지도하고 폐수 무단방류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행위는 사법처리 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낙동강 수계의 수온 상승으로 발생하는 조류의 대량증식 등 수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하고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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