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나라안] 친동생에게 맞고살던 중국동포兄 흉기 살해
헤럴드경제| 2016-06-20 11:28
[나라안] ○…충북 음성경찰서는 시비 끝에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김모(4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1시6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식품 공장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동생(47)과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렀다. 동생은 이 공장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술에 취해 있는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동생이 때리는 등 괴롭혀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음성=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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