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이 9월 출시되는 아이폰7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아이폰7에 듀얼 심(SIM) 카드 슬롯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웹진인 엔가젯(Engadget) 18일(현지시간) 심카드 슬롯 사진을 공개하고 듀얼 심카드가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에서는 드물지 않은 옵션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즉, 애플이 신흥국 수요를 겨냥해 이번 아이폰7에 듀얼 심카드 슬롯을 장착할 것이란 주장이다.

엔가젯은 특히 중국을 미국 시장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애플에게 듀얼 심카드는 슬롯은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다만 듀얼 SIM은 4G / 2G, 4G / 3G 등 조합이 일반적으로 4G 회선을 사용하는 선진국 이용자에게는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진을 공개한 인물이 이전 아이폰7 256GB 모델 등장설을 예고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출처 : 마이드라이버스


엔가젯은 지난해 중국 전문가가 "내년 애플이 중국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듀얼 SIM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 듀얼 심 슬롯이 중국용 사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중국 IT 전문매체인 마이드라이버스는 중국 리서치업체 HQ 리서치의 판지우탕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7에 듀얼 심카드 슬롯이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애플 하청업체인 페가트론(Pegatron)이 전날 아이폰7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의 IT 블로그 모비피커(mobipicker)는 전날 애플 제품 분석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의 주장을 인용해 페가트론 공장에서 4.7인치 아이폰7 생산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OnLeaks)에 페가트론 공장에서 4.7인치 아이폰7 생산이 개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 단계의 생산 속도는 아직 '느슨한' 상태이며 9월 출시를 향해 생산 규모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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