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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 “장항산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뉴스종합| 2016-06-21 07:26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민선6기 서천군수로 취임한 노박래 군수는 군정현황 파악과 주요사업 현장 방문, 비전 선포 등 잘 사는 서천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 장항국가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조성사업이 시작된 지 25년 만이다. 노 군수에게 장항산단 조성사업의 내용과 기대 효과를 들었다.

- 장항산단 조성사업은
▶1989년 군장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2007년 정부와 공동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정부대안사업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조성하기로 했다.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일대 275만㎡에 사업비 3550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에 청정첨단지식기술 산업, 생명과학기술 산업, 수송산업, 지역친화형산업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주택용지에는 단독주택 259가구, 공동주택 2651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며, 유치원, 초ㆍ중교, 종교시설, 에너지 공급시설, 녹지, 주차장 등도 조성된다.


- 어떤 업종이 들어오나.
▶청정첨단지식기술 산업인 전자부품, 컴퓨터, 제조업, 의료 등 기타 과학기술서비스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생명과학기술산업인 식료품 제조업, 연구개발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과 수송산업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지역친화형산업인 펄프, 종이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 장항산단의 기대효과는.
▶계획대로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인 청정첨단지식ㆍ수송산업ㆍ지역친화형ㆍ생명과학 클러스터 산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여 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7000명의 직접고용효과와 1만2000명의 인구증가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서천군의 지원계획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을 활용한 기존공장 기계설비 이전에 따른 이전보조금 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근로자이주정착금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발굴했다. 아울러보조금 지원 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서천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장항국가산단에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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