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활용한 키워드 리서치 플랫폼 7월 중 공개
트윈워드는 자연어 중심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하는 벤처기업이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연어를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단어정보 베이스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언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셈이다.
트윈워드가 개발한 성격검사 '트윈워드 마인드' 화면.
사업의 방향은 자연어 데이터 수집과 비즈니스용 플랫폼 구축 등 크게 두가지다. 자연어 데이터 수집은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전우영 교수와 공동개발한 '트윈워드 마인드'라는 성격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기존의 일반적인 성격검사와는 달리 일종의 비자각적 심리검사로 피시험자가 질문 의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문항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땅콩과 치즈 중 어느 것이 마음에 드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성격의 경향성을 추출해내는 방법이다.
비즈니스 플랫폼은 수많은 성격검사를 통해 나타난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화한 자료를 키워드 리서치 등 마케팅에 활용하는 도구다. 김건오 대표는 "모든 툴(tool)이 영어로 되어 있으며, 직원은 미국인, 러시아인, 싱가포르인 등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했다"면서 "본투글로벌센터의 지원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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