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귀뚜라미,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사업 나서
뉴스종합| 2016-06-28 14:54
열교환기 10년 무상보증 80∼90평용 제품 출시



[헤럴드경제]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대형 아파트, 고급 빌라용 ‘프리미엄 가스보일러’<사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10년 무상 보증해준다. 미국 대형 주택에 적합하도록 개발, 북미지역에 수출하는 제품으로 대형 아파트, 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등 260~300㎡(80~90평) 대형 주택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가격도 4만8000Kcal/h 기준 280만원대다. 


이 제품은 열교환 능력이 우수한 특수 알루미늄을 적용하고, 하나의 열교환기로 콘덴싱기술을 구현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스와 공기를 미리 혼합해 표면연소를 하는 세라믹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관수용량이 풍부한 저탕식 구조로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고, 온수배관이 굵어 이물질로 막힐 우려가 없어 오래 사용해도 동일한 온수 제공능력을 유지한다고.

이밖에 온도를 1도 단위까지 맞출 수 있고, 분당 5ℓ 이하의 소량 온수를 사용할 때도 편차 없이 항상 균일한 온수를 공급한다고 귀뚜라미 측은 주장했다. 공기량에 따라 가스의 양을 세밀하게 조절, 연도 길이 10m에 5번을 굴곡시켜도 안정적으로 연소되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추운 지역에서 성능실험을 거치고 2014년부터 북미 시장에 수출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대용량 프리미엄 보일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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