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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檢 소환..."유재석 영입" 정보로 불법이득 혐의
뉴스종합| 2016-06-28 23:2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유재석이 영입된다"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2억원의 시세 차익을 낸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정용화 외에 다른 연예인도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정용화는 지난해 7월께 지인 1명과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FNC의 주식 2만1000주를 매입한 뒤 특급 방송인인 유재석 씨의 전속계약 발표 이후 되팔아 약 2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용화의 소속사 FNC 대표 A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아울러 정용화 이외에 1∼2명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정황을 포착, 추가 입건하고 있다. 입건자 중에는 연예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는 정용화의 주거지, 해당 소속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입건자들이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면서 “무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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