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회사채 시장 인프라 개선 속도낸다
뉴스종합| 2016-07-01 08:04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1일 제5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사채 시장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자금조달 방안, 금융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 확립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이날 위원회에는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이들은 ▷ 회사채시장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자금조달 지원 방안 ▷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방향 ▷ 금융투자의 자기책임 원칙 확립 방안 ▷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도입방안 ▷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방향 등을 놓고 토론했다.


금융위는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위험 회사채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담보부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활용 절차ㆍ요건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사모펀드와 해와투자자 등 새로운 자금을 회사채시장에 유입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자금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채 유동화 보증지원(P-CBO)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 하반기는 브렉시트,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국의 저성장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져 대내외 환경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장범식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이 금융개혁의 성과를 보다 체감하기 위해서는 신규과제 발굴과 함께 개혁과제의 현장 착근을 위한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ㆍ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20대 국회가 개원된 만큼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안등 개혁과제의 조속한 입법화ㆍ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를 스스로 규율하는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책임문화와 함께, 수익과 위험에 대한 자기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금융투자상품을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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