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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슈퍼푸드' 하루 적정 섭취량은?
리얼푸드| 2016-07-04 13:44
-아몬드 75g·우유 3잔이 적당 
-식초 지나친 섭취땐 염증 유발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적정량을 지켜서 먹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먹다 보면 유난히 많이 먹는 음식, 이곳 저곳에 많이 포함돼 있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섭취한 음식, 몸에 좋다는 생각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과하게 먹은 음식 등 자신도 모르게 ‘섭취 한도 초과’에 이르는 음식들이 부지기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과하게 먹기 쉬운 음식과 섭취 적정량에 대해 최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견과류’가 그 중 하나다. 몸에 좋다는 생각 때문에 절제하려는 노력을 비교적 많이 기울이지 않고, 개체 하나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얼마나 먹었는지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면서 먹는 탓이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어서 종류별로 구하기도 쉽다.

그러나 적정량 이상이면 견과류도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 지나치게 먹으면 높은 열량 섭취에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아몬드는 100g당 576㎉다. 마카다미아는 같은 양에 695㎉에 달한다. 텔레그래프는 하루에 약 한 큰술, 약 75g을 권장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체재로는 당근이나 오이 등으로 만든 ‘채소 스틱’을 권한다.

‘우유’는 자신도 모르게 다량 섭취하기 쉬운 음식이다. 빵이나 음료 등 각종 음식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고, 낮은 열량으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마시는 경우도 많다. 우유의 적정량은 하루 세 잔 정도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조심해야 한다. 대체제로 두유나 아몬드밀크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지방 섭취량은 줄이면서 칼슘이나 비타민D는 섭취할 수 있다. 건강과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해 음료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식초 또한 지나치게 먹으면 칸디다 효모를 증식시키고, 소화기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티스푼으로 2~3술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대체 식품으로는 레몬이나 라임주스를 들 수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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