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의 기능과 인력업무를 개편한다. 기존 복지 1, 2팀으로 구성된 동을 제외한 도림동 등 11개 동을 복지 1, 2팀으로 개편해 새 인력을 충원한다는 게 개편 주요 내용이다.
이로 인해 담당 공무원과 주민 간의 복지ㆍ건강 등 서비스 연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개편 후엔 복지 1, 2팀으로 운영하는 관내 동은 16개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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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 결혼 이민자가 많은 구의 특성상 이들의 안정적 생활을 돕는 다문화 지원과도 신설된다. 신설된 과는 복지국에 속하며 ▷다문화정책팀 ▷다문화지원팀 ▷외국인지원팀으로 구성, 다문화 가족 등의 지역사회 적응능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과는 이들의 기본생활 지원과 복지문화 서비스, 상담, 교육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특히 기존 다문화지원팀ㆍ외국인지원팀으로 분리 운영하던 영역이 다문화지원과로 통합돼 효율성이 커질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부서 및 팀을 신설ㆍ통합ㆍ폐지ㆍ재배치할 예정이다. 우선 번호판 영치팀이 자동차관리과에서 징수과로 이관된다. 자동차 과태료 체납과 관련한 번호판 영치업무를 같은 부서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다.
민원여권과에서 담당하는 여의동 현장민원팀은 폐지된다. 구는 폐지 후 여의동을 신설하고 빛 공해 관련 업무는 도시계획과에서 건설관리과로 업무를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늘어나는 노인ㆍ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지원을 위해 어르신 복지과의 어르신행정팀이 인생이모작지원팀으로 명칭을 바꾼다.
개편 이후 구 본청 조직은 개편 이후 구 본청 조직은 5국 1담당관 30과 141팀에서 1팀이 줄어든 140팀으로, 동은 18동 42팀에서 12팀이 늘어난 54팀이 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달 시작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등 행정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며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아 바뀐 조직을 바탕으로 구정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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