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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전주 상생협력 동반자 시대 열자”
뉴스종합| 2016-07-13 20:20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수원시가 전주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동반자 시대로 들어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3일 오후 4시 수원시청을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동반자적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시청별관 8층 선-마루에서 개최된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과 김명지 전수시의회 의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정책연구원, 문화재단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수원시와 전주시는 ▷경제·문화·교육·체육·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 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 ▷수원·전주 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 ▷정책자료 및 정책연구개발 교류 협력 등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내실있는 자매 교류와 양 도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과 전주는 프로야구 10구단과 2017 FIFA U-20 유치 등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 왔다”며 “이제는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고, 보완하는 수원-전주 상생협력의 동반자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화성의 팔달문과 전주성의 풍남문이 있고, 인간중심의 도시정책을 지향하는 정책적 기조 등 수원시와 전주시가 역사문화와 정책지향점에서 닮았다”고 했다. 그는 “사람중심 수원과 품격의 전주가 만나 상생발전의 롤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원시와 전주시가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각자의 정체성을 갖고 걸어가는 친구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해를 거듭할수록 돈독해지는 인연으로 두 도시가 화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60여명의 전주시 방문단은 도요새책방, 누구나학교 등을 운영하는 평생학습관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지동 벽화마을 등을 둘러봤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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