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카드뉴스]자폐를 딛고 꿈을 이룬 포켓몬의 아버지
HOOC| 2016-07-15 19:42


[HOOC]어렸을 적 앓았던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의 일종) 탓에 내성적이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울 만큼 성적이 나빴고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했죠.

소극적이고 내성이었던, 불우했던 이야기의 주인공은 포켓몬스터를 만든 타지리 사토시입니다.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인 지우(일본명 사토시)는 타지리 사토시, 자신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던 탓에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것보다 곤충채집이나 전자오락 등에 빠져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그가 포켓몬스터를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됩니다. 그는 ‘게임 프리크’라는 게임 잡지를 혼자서 만들어 발간하는데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죠. 그가 만든 잡지는 일본 게임잡지의 원조가 됩니다.

이후 그는 프로그래밍을 독학으로 배우고 동료들을 모아 ‘게임프리크’란 게임회사를 설립합니다. 이것이 전설의 시작이었습니다.

자신이 유년시절 느꼈던 곤충 채집의 재미를 타인에게도 전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던 그는 ‘포켓몬스터’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전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 GO’는 포켓몬스터 이야기를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도록 한 가상현실 게임입니다.

곤충을 좋아했던 소년, 오락을 좋아했던 소년의 상상은 ‘포켓몬스터’라는 
엄청난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느꼈던 재미와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던 소년의 상상은 현실이 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구성ㆍ기획=손수용 기자]

feelgood@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