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지난 5월 28일 구의역 PSD 용역직원 사망사고 이후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분야 업무의 직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466명 채용인원은 공개경쟁 312명, 위탁용역 5개 분야 제한경쟁 154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다. 위탁용역 5개분야는 승강장 안전문 유지보수, 전동차경정비, 역무지원, 구내운전, 모타카 및 철도장비 등으로 나뉜다. 특히 제한경쟁 과정에 서울메트로는 대상자의 경력과 기술력 등 직무 적합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15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자로, 학력제한은 없다. 입사지원서는 인터넷(www.seoulmetro.co.kr)을 통해서만 접수받으며,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1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이번 채용과는 별도로 업무 특성상 경험 부족에 의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모타카 및 철도장비 운영, 구내운전에 관해선 현재 민간위탁사에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60세 이상자 일부를 한시적 기간제 업무직으로 채용한다. 기술 자격증이 없어 바로 제한경쟁이 어려운 위탁업체 ㈜고암의 청년 근로자들은 한시적 기간제 업무직으로 뽑은 후 2~3회 기술자격 응시기회를 줄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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