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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번엔 팔꿈치? 복귀전 후 통증 호소 DL…21일 등판 무산
엔터테인먼트| 2016-07-20 06:43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왼어깨 수술 뒤 1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이번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다저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팔꿈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당초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무산됐다. 부상이나 통증과 관련된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티이미지

현지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 복귀전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지만 뚜렷한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우려했던 등판 후 통증이 나타나면서 복귀 일정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은 복귀전서 4.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주고 6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4회 이후 구속이 크게 떨어져 불안감을 안긴 류현진은 당시엔 경기 후에도 아프지 않다고 했지만 팔꿈치 쪽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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