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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2분기 호실적에 급등세
뉴스종합| 2016-07-25 12:43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7.14% 오른 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로 상반기 순이익이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35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웃돌고 충당금도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보통주 자본(CET1) 비율을 11.4%까지 개선시켜 자본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돌발 변수에 따른 충격 흡수 능력은 물론 배당과 같은 주주친화정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목표가격을 상향할 근거가 넘치지만 저평가가 심해 기존 목표가격 대비로도 상승여력이 크다”며 하나금융지주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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